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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내달 회사채 600억 발행 차환 목적...대표주관 대우, 공동주관 한투 선정

이민재 기자공개 2015-03-31 09:27:02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0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AA-, 안정적)가 다음달 만기 예정인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공모채 시장을 찾는 것은 201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22일 3년 만기 회사채 600억 원을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동부증권과 키움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약 3년 만의 일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2년 4월 80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했다. 금리는 3.80%로 AAA등급 수준(약 3.90%) 보다 낮았다. 당시 KT스카이라이프의 신용등급은 ‘A+' 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조달한 자금으로 다음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려고 한다. 차환해야 할 회사채 규모가 800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로 2001년 KT컨소시엄이 출자해 설립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는 약 426만 명으로 가입자 수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6228억 원에 영업이익 779억 원, 당기순이익 556억 원이었다. 2013년 대비 매출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들었는데 이는 해외 CAS 공급자와의 소송판결에 따라 약 249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선방송 대비 유리한 규제여건과 모회사인 KT와의 사업적 연계 강화 등에 힘입어 양호한 가입자 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1.6%의 가입자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홈쇼핑 송출수수료 산정 및 컨텐츠 확보, 광고 유치 등에 있어 교섭력이 제고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신료수입 외의 수익기반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06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이후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468억 원이던 EBITDA 규모는 지난해 1490억 원으로 성장했다.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편으로 지난해 말 기준 KT스카이라이프의 부채비율은 53.9%이고 순차입의존도는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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