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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매출성장 ‘주춤’…영업이익 첫 감소 매출성장률 한자릿수로 하락…재고자산 81% 증가

연혜원 기자공개 2015-04-23 08:44: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1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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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illet)'와 '엠리밋(M Limited)'을 판매하는 의류업체 '밀레(Millet)'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매출성장이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밀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061억 원, 영업이익은 268억 원, 순이익은 195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도보다 45%씩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8%로 직전해 17.2%보다 9% 가량 떨어졌다.

2011년 65.9%까지 올라갔던 매출성장률은 2012년 39.8%, 2013년 48%를 기록하다 지난해 7.9%로 급격히 하락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수 증가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는 동시에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한 것이 밀레의 매출성장에도 장애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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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2012년까지 20% 성장률을 보였던 아웃도어 시장은 이듬해부터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해 2013년 11%로 성장률이 하락했고 지난해 성장률은 10% 안팎에 그쳤다. 대표적인 매출 상위 아웃도어 업체인 블랙야크와 영원아웃도어도 지난해 매출이 역신장했다.

매출성장이 둔화될수록 밀레의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재고자산은 692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81% 증가했다. 2013년 재고자산 증가율이 60%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20%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판매가 부진해지며 재고자산회전율의 하락세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012년 8.1회였던 회전율은 2013년 7.4회로 하락했고 지난해엔 4.4회까지 떨어졌다. 재고자산회전율은 연간 매출액을 평균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이 현금으로 변하는 속도를 의미한다.

업계전문가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성장기에 생산량을 크게 확대시켜 놓은 까닭에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동시에 재고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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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M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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