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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카타르 수출 덕 1분기 수익 늘었다 초고압케이블 2차분 납품..관련 투자 '지속'

김경태 기자공개 2015-05-20 09:40: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5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전선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초고압케이블 덕분에 올해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15일 LS전선은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9746억 원의 매출과 2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1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43.1% 증가한 수치다.

LS전선 관계자는 "전방산업 침체로 인해 전선 시장이 불황이지만 초고압케이블 덕분에 만족스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카타르에 해저케이블을 지난해 50%를, 올해 1분기에 나머지 50%를 수출한 효과를 크게 봤다"고 전했다.

LS전선 실적

LS전선은 지난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로부터 국내 전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3500만 달러의 해저 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1차분을 카타르로 보냈고 올해 3월 초에 2차분을 수출했다.

LS전선은 앞으로도 초고압케이블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전선은 지난 2월 덴마크 전력청과 2천300만 달러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관련 투자도 부지런하게 전개하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1분기에 철도차량용 고내한 컴파운드 개발 등 5건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관련 사용성 평가를 했고 5건의 연구개발 전부 제품 개발이 완료됐다.

또한 올해 1분기에 '강체전차선용 이행장치', '광동축혼합망과 홈네트워크의 인터페이싱을 위한 하이브리드 커플러', '지능형 멀티 충전 시스템' 등 3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LS전선은 올해 1분기 중 82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확장하고 설비 효율을 개선했고, 앞으로 2015년 중으로 267억 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LS전선은 다음 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종속기업을 포함한 LS전선의 수주총액은 2조 5715억 원이다. 이 중 기납품액은 1조 5076억 원으로 1조 5139억 원의 수주 잔고가 있어 LS전선은 향후에도 이익을 남길 가능성이 크다.

한편 LS전선의 자산은 지난해 말(3조 809억 원)보다 소폭 감소한 3조 315억 원을 나타냈다. 부채는 지난해 말(2조 4724억 원)보다 조금 줄어든 2조 4100억 원을 기록했다. 자본은 지난해 말(6085억 원)보다 증가한 6215억 원이다. 부채의 감소와 자본의 증가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의 406.3%에서 387.8%로 낮아졌다.

LS전선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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