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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용기 제조업체' 연우, 상장예심 청구 희망 공모가밴드 1만 7600~2만 1300원… 오는 11월 증시입성 완료

김시목 기자공개 2015-07-21 09:32:03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0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용기 제조업체 연우가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우와 상장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이날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결과(45영업일 내)가 나오는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마케팅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늦어도 11월 안에는 증시 입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우는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수준을 적용하고 할인율을 반영, 공모가 밴드를 1만 7600~2만 1300원 가량을 적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구주매출 없이 신주모집으로만 공모구조를 짰다. 신주 모집수는 240만 주, 공모 규모는 422억~511억 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181억~2640억 원 규모다.

연우는 당초 공모가 산정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화장품업종과 직접적 연관성을 갖고 있지만 동일 잣대를 적용하긴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결국 상장을 마친 토니모리(PER 39배) 수준은 아니지만 화장품업종의 PER을 기준으로 공모가 밴드를 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연우는 로레알과 샤넬 등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업체 대상으로 용기를 판매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무하기 때문에 메르스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기중현 대표이사가 74.9%(747만 9600주)의 지분을 쥐고 있다. 2014년 연간 매출 1688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 당기순이익 87억 원 가량을 올렸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개선된 영업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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