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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펀드' GP 선정…GB보스톤 지원 '문체부-광주시' 총 60억 출자...120억 이상으로 펀드 조성

양정우 기자공개 2015-11-12 08:24:05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0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아시아문화펀드)' 출자사업에 GB보스톤창업투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올해 펀딩에서 부진했던 문화콘텐츠 분야 하우스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독 지원으로 파악됐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아시아문화펀드에 대한 GP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GB보스톤창투 1곳이 지원했다. 문체부는 이번주 내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구술심사를 거쳐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GB보스톤창투는 설립 1년여 만에 문화콘텐츠펀드를 연달아 결성한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한국벤처투자의 출자사업에서 GP로 낙점받아 '보스톤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투자조합(263억 원)'을 조성했다. 이어 민간 출자자(LP)를 모집해 40억 원 규모로 '보스톤성장지원투자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지난 7월 GB보스톤창투로 자리를 옮긴 정무열 상무가 아시아문화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로 나설 예정이다. 정 상무는 앞서 우리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본부장 자리에 있으면서 문화콘텐츠펀드 운용을 도맡아 왔다.

문체부는 광주시와 함께 아시아문화펀드를 120억 원 이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이 각각 30억 원을 출자하며 앵커 출자자(LP)로 나선다. 양측은 최대출자비율을 조합 약정총액의 50%로 확정했다.

아시아문화펀드는 문화산업과 관광사업에 관련된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주목적 투자처다. 광주시에서 직접 출자하는 만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 예를 들면 문화산업 분야는 광주지역에 본사나 주된 사무소를 둔 기업 및 프로젝트로 투자처가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타깃이 특정지역으로 한정돼 있기에 펀드 운용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전했다.

2012년 문체부는 '제1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출자사업을 진행해 우리인베스트(옛 보스톤창업투자)를 GP로 선정했다. 당시 우리인베스트는 총 190억 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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