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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새 비서실장 '권종순'은 누구 민유성 고문과 '서강대 74학번 동기', 외환은행 37년 근무

연혜원 기자공개 2015-11-24 08:31:0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3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권종순 비서실장이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과 서강대학교 동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DJ코퍼레이션 측은 "나승기 비서실장이 지난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며 "지난 17일부터 외환은행 출신인 권종순 씨가 신임 비서실장으로 선임돼 업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권종순 비서실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74학번으로 같은 학교 경영학과 74학번인 민유성 고문과 동기 인연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장 자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종순 비서실장은 1957년생이다.

권종순 비서실장은 1978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37년간 근속하다 지난 2015년 4월 말 외환은행 준법감시부 소속 부장 자문역을 마지막으로 외환은행에서 퇴직했다.

권종순 비서실장은 또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연구과 금융경제를 전공한 학력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 의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던 나승기 전 비서실장은 변호사 자격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것이 발단이 돼 한 달이 채 안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0월 20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기존 비서실장인 이일민 롯데그룹 전무를 해임하고 나승기씨를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끄는 SDJ 코퍼레이션 측은 20일 나승기 씨를 변호사로 잘못 소개한 것에 대해 21일 정정 했지만 서울변호사회가 나 씨를 변호사법 위반과 외국법자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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