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미시간벤처, 280억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 결성 지난 11일 결성 총회···모태펀드·홍콩 투자회사 등 LP 참여

김동희 기자공개 2015-12-17 08:24:2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4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방송융합 콘텐츠 제작·기획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미시간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5호'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지난 11일 280억 원 규모의 융합콘텐츠(제작초기)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모태펀드(70억 원), 산업은행(50억 원), 기업은행(50억 원), CJ E&M(35억 원) 등이 메인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벤처캐피탈업계에는 이례적으로 해외 LP도 유치했다. 국내 영화산업에 관심이 많은 홍콩 투자회사가 재무적 투자자(15억 원)로 펀드에 출자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지난 6월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2차 정시출자사업에 지원해 문화계정 융합콘텐츠기획개발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초 9월 말까지 펀드결성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다소 늦어져 12월 초에 최종 마무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일형 대표가 맡았으며 핵심투자인력으로는 권동현 상무와 손성원 책임심사역이 참여한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융합콘텐츠 제작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되 기획·개발 단계에도 30%를 지원해야 한다. 융합콘텐츠는 문화산업 장르별 융합이 이루어진 콘텐츠 또는 문화산업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의미한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받을 수 있다.

미시간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모두 끝내 투자를 준비중"이라며 "장르에 상관없에 융합콘텐츠에 해당하는 제작초기나 기획개발에 투자자해 수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영화, 드라마 등의 문화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9개의 벤처조합에서 1076억 원의 투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 규모는 1300억 원에 육박하게 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25%를 보유한 약진통상이다. 조일형 대표는 12%를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