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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채권 발행 연달아 흥행 금리 1.73%, 주관사 KTB투자증권…지난 13일 이어 500억 원 증액 발행

김병윤 기자공개 2016-01-25 13:47:16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채권 발행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3년물 공사채 1500억 원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1.73%며, 대표주관사는 KTB투자증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당초 3년물 1000억 원을 발행하려 했지만 응찰액에 4800억 원이 몰려 발행액을 500억 원 늘렸다. 대표주관사인 KTB투자증권은 400억 원 배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5년물 1500억 원 발행했다. 당초 발행 규모는 1000억 원이었지만 4000억 원이 몰려 이날과 마찬가지로 500억 원 증액 발행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물량에 대략 20곳이 몰려 증액 발행하게 됐다"며 "올 1분기 목표 물량은 다 채운 상태라 1분기 중 추가 발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획대로는 올 2분기에 발행하지만 빠르면 올 3월 정도에도 발행할 수 있 있다"며 "올 2분기에는 발행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조 2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3년물과 5년물을 우선적으로 약 3000억 원 규모 발행할 계획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회사채 발행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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