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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쿼터백·디셈버 참여 '로보 마켓' 출시 임박 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경쟁력 확보

이충희 기자공개 2016-03-21 09:59:3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7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이 작년 하반기부터 반년 이상 출시 준비에 공을 들여 온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다음주 선보인다. 초기 마켓에 참여할 투자자문사는 네 곳으로 확정됐다.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오는 21일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상품들을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초기 마켓에 참여하는 곳은 쿼터백투자자문, 디셈버앤컴퍼니, 밸류시스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등 네 곳이다.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이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기반해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하는 자문사들의 일임형 상품들을 모아 둔 일종의 금융상품 플랫폼이다. 각 투자자문사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주식, ETF 등 종목을 선정해 투자를 집행하고, 대우증권의 계좌를 통해 매매를 발생시킨다.

대우증권과 작년 하반기 MOU를 맺고도 이번 초기 참여 대상에서 빠진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도 조만간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한다. 아직까지 투자자문·일임업 라이선스가 없는 DNA는 앤드비욘드투자자문과 손잡고 마켓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우증권은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한 타 금융사 대비 수수료를 다소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선취 판매수수료는 각 자문사별로 0~1%, 연평균 잔액 대비 0.5%를 후취 수수료로 뗀다.

대우증권 로보 마켓을 통해 업계에 처음 선을 보이게 되는 디셈버앤컴퍼니의 일임 상품은 선취수수료가 0.4%로 결정됐다. 타 금융회사와 이미 관련 상품을 출시했던 쿼터백투자자문의 일임상품 역시 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은 선취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고 성과금액의 20%만 성과보수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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