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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전환사채 2000억원 발행 추진 GDR 접고 CB로 대규모 자금 조달…동부증권 주관

이길용 기자공개 2016-03-23 08:05:5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16: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가 전환사채(CB) 2000억 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패했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이 난항을 겪으면서 전환사채로 자금 조달 방안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 전환사채 2000억 원 발행에 대한 본평가를 요청했다. 등급은 BBB(안정적)로 평정됐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발행일, 전환가, 금리 등 발행과 관련된 사항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아이에스동서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지난해부터 예견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2000억 원이 넘는 GDR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다만 GDR 발행 발표 당시 주가가 8만 원을 넘어 최고점을 나타냈고 전년에 발행한 770억 원 규모의 사모CB가 전환 물량으로 대기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외면했다.

아이에스동서는 GDR 철회 이후에도 대규모 자금을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조달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검찰조사 혹은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소식이 돌면서 8만 원에 달하던 주가는 4만 원대로 급락했다. 이후 루머로 밝혀져 주가가 6만 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아이에스동서 1년 주가 추이

아이에스동서는 시간을 벌고자 지난해 6월 만기 6개월짜리 사모사채 210억 원을 발행했다. 당시 'BBB' 등급민평 금리보다 약 1.2% 높은 4.8% 금리로 자금을 모집했다.

주가가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벌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계속 부진하면서 결국은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아이에스동서의 종가는 4만 1600원으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수준이다. 이로 인해 신주 전환 물량 부담이 GDR 발행을 계획했을 때보다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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