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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마그나, 관련 벤처펀드 청산 중 [우리인베스트 등록취소 논란]일반 펀드는 SJ투자, 문화콘텐츠 펀드는 마그나서 담당

양정우 기자공개 2016-06-21 09:02:2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7일 1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창업투자회사 등록이 취소된 우리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를 청산하고 있다. 운용사(GP)의 라이선스가 취소되자 앵커 출자자(LP)인 한국벤처투자가 청산 작업을 맡겼기 때문이다.

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벤처투자는 우리인베스트가 운용했던 벤처펀드 4개의 청산인으로 SJ투자파트너스와 마그나인베스트를 지정했다. 지난달 중소기업청이 우리인베스트의 창투사 면허를 취소한 뒤 이어진 후속 조치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인베스트는 한국벤처투자가 메인 LP인 벤처펀드를 총 4개 보유하고 있다. '보스톤인큐베이션투자조합(이하 인큐베이션펀드, 100억 원)'과 '보스톤특허기술사업화전문투자조합(특허기술펀드, 100억 원)', '보스톤글로벌영상콘텐츠투자조합(글로벌영상펀드, 314억 원)', '보스톤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영상콘텐츠펀드, 187억 원)' 등이다.

현재 SJ투자파트너스와 마그나인베스트는 벤처펀드 4개를 콘셉트 별로 나눠서 청산하고 있다.

SJ투자파트너스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start-up)에 투자하는 일반 분야의 벤처펀드를 맡고 있다. 인큐베이션펀드와 특허기술펀드에 대한 청산 작업을 밟고 있는 것이다. SJ투자파트너스가 주력 투자 섹터로 삼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글로벌영상펀드와 영상콘텐츠펀드의 청산 작업은 마그나인베스트가 담당하고 있다. 두 펀드 모두 영화와 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투자 타깃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문화콘텐츠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와 달리 프로젝트투자 방식이 활용된다. 투자회수(EXIT)와 청산 과정이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를 흔들었던 '우리인베스트 등록취소 논란'도 이제 종착점에 다다랐다. 다만 우리인베스트측에서 중기청의 등록 취소 결정를 놓고 법정 다툼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중기청은 우리인베스트가 GP가 지켜야할 선관주의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벤처펀드로 사들였던 카이노스메드 주식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제3자(개인)에게 팔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5년 7월 8일 매도한 카이노스메드 주식(26만 6668주)을 매각 이전 상태로 복구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우리인베스트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중기청은 우리인베스트의 창투사 라이선스를 아예 취소하는 철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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