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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號' 삼성메디슨, 바이오·의료분야 '열공' 전문가 초청 특강, 동물용 의료기기 등 신사업 발굴

장소희 기자공개 2016-07-20 07:41:5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8일 11: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가 전동수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아 스터디에 한창이다.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삼성그룹의 의료기기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한 밑바탕을 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최근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스터디에는 올초 삼성그룹의 의료기기사업 새로운 수장이 된 전동수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다.

스터디는 삼성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바이오나 제약 등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걸쳐서 진행된다. 바이오나 헬스케어업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최근 업계 동향이나 신기술까지 삼성그룹의 의료기기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두루 익히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새롭게 투자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나 해외업체들에 대한 조언도 구한다. 최근에는 바이오 벤처 투자업계 전문가로 유명한 박민식 스틱인베스트먼트 상무(파트너)가 특강에 나서 바이오벤처업계 현황과 투자 포인트 등을 짚어줬다.

삼성그룹이 이처럼 스터디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의료기기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나 영상진단기기 등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GE나 지멘스 등 글로벌 강자들을 쫓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대신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개, 고양이, 말의 건강을 검진하는 동물용 체외진단기 'PT10V'를 선보이기도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적극적인 스터디 진행으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 매각설도 힘을 잃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한다는 것은 의료기기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며 "다만 기존 범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수준으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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