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금융, 블록체인 2호 '더루프' 설립 프라이빗블록체인 지향, 노매드커넥션·코인원 전폭 지원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20 10:00:43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0일 09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핀테크 업체를 또 하나 만들었다. 이번에 설립된 '더루프(theLoop)'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영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옐로금융은 20일 "금융권을 위한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더루프'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옐로금융에는 블록체인 관련해 '코인원'이라는 핀테크 기업이 이미 소속돼 있다. 앞으로 코인원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더루프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더루프는 옐로금융 내 블록체인과 보안 관련 업체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탄생했다. 생체인증 등 보안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노매드커넥션'의 이경준 대표는 직접 전면에 나서 더 루프 사업을 이끌었다. 또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가 기술이사로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처음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기술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금융 이외에 사물인터넷(IoT),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얻는 실질적인 효익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갖고, 옐로금융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구상 중"이라며 "1단계로 자본시장과 디지털 화폐에 집중, 금융권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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