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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헤지펀드 매니저' NH證, 개인 롱숏 플랫폼 오픈 25일 'QV iSelect' 런칭…국내외 3000종목 이상 숏 가능

정준화 기자공개 2016-07-25 09:24:19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0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외 수 천 종목에 롱숏(long-short)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5일 개인투자자가 롱숏 종목을 선택해 직접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QV 아이셀렉트(QV iSelect)'를 선보인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탑재될 아이셀렉트를 통해 우리나라와 홍콩, 일본, 미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주식이나 ETF를 롱숏 매매 할 수 있다.

국내는 코스피200지수 관련 ETF와 50여개 대형 코스닥 종목들이, 해외는 3000여 종목의 주식이나 ETF가 각각 공매도가 가능하다.

예컨대 최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같은 큰 이벤트가 발생할 때 파운드화나 엔화 관련 ETF를 공매도함으로써 화폐가치 하락에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때 삼성전자를 매수(롱)하고, 애플을 매도(숏)하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매도 물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매도 가능 리스트를 제공하되 리스트에 없는 물량은 24시간 동안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매도 가능 여부를 파악 후 고객에게 전달한다. 해외 물량의 경우 외국계와 스왑을 통해 제공한다.

롱과 숏의 포지션 비중은 50대 50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최소거래금액은 1000만 원이다. 환매 수수료는 없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지점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아이셀렉트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헤지펀드의 전유물이던 롱숏 전략을 개인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유가 하락이나 기준 금리 결정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뉴스를 개인이 실시간으로 투자에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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