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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투자, 이수희 대표 체제 전환 KB인베스트 감사실장 역임한 베테랑…관리형 대표체제 구축

김세연 기자공개 2016-07-25 08:27:49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안정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구성에 변화를 줬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이수희 KB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법전문가로, 지난 2000년부터 벤처캐피탈 업계에 뛰어들며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에서 감사실장과 벤처투자 심사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수행했던 이 대표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안정적 펀드 운용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공동 대표이사를 거쳐 회사를 이끌었던 김학균 전 대표는 1년 반만에 부사장(CIO)으로 자리를 옮겨 펀드 운용을 담당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런 대표이사 변경은 회사 안정화 추진을 위한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벤처 투자 부문에 역량을 가진 김학균 전 대표의 취임이후 잇따른 조합 결성에 성공시키며 관리자산(AUM) 규모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다수의 펀드 운용으로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조합 확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 구조 개선이 필요하자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갖춘 이수희 대표를 구원투수로 영입했다는 분석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대주주가 변경된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한 펀드 조성에 나서며 현재 4개 펀드를 운용중이다.

모태펀드가 출자한 센트럴애니드림투자조합(2010억 원)을 운영했던 센트럴투자파트너스 2015년 농식품모태펀드의 출자로 센트럴생거진천농식품투자조합(100억 원)을 결선한데이어 5월과 11월 각각 센트럴스타웍스투자조합제1호(105억 원), 센트럴융합콘텐츠기술투자조합(400억 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센트럴투자는 2014년 말 사명을 CL인베스트에서 변경했다. 방성훈 스포츠조선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들을 포함해 전체 지분의 95% 이상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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