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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日 1위' 난치성 가려움증약 출시 레밋치연질캡슐 비급여 국내 발매, 지난해 2100억 매출

이석준 기자공개 2016-09-19 11:35:0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9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케미칼이 일본 1위의 혈액투석환자 대상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210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레밋치연질캡슐(날푸라핀 염산염)로 국내에는 없던 치료제다. 9월부터 비급여 출시됐다.

혈액투석환자는 신장기능장애, 중추성감각조절이상, 피부건조 등의 이유로 소양증이 발생하는데 이중 난치성 소양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유발한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약 7만 명의 혈액투석환자가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금까지 소양증 환자들은 마땅한 전문 치료제가 없어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크림 등을 치료제로 사용해왔다.

일본 임상 결과 소양증 환자에게 레밋치연질캡슐을 2주간 1일 1회 투약시 증상 개선을 보였다. 특히 52주 장기 투여 시 기존 약물에 반응이 없던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없던 환자에게 레밋치연질캡슐을 적용한 결과 소양증은 15% 이상, 소양증에 의한 불면증은 60% 이상 감소했고 치료 만족도는 49.1%에서 70.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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