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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채권 변액펀드 운용사로 삼성운용 '낙점' "138조 운용규모 '국내최대'"…성과 부진 대신운용 제외

강예지 기자공개 2016-10-10 10:17:4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NG생명이 2900억 원 규모의 대형 채권형 변액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종전 위탁 운용사인 대신자산운용은 성과 부진 등으로 제외됐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운용사 수시 평가를 통해 '베스트채권형' 변액펀드의 위탁 운용사를 종전 대신자산운용에서 삼성자산운용으로 교체했다.

2009년 2월 설정된 '베스트채권형'의 순자산은 2872억 원으로, ING생명의 9개 국내 채권형 변액펀드 중 3번째로 크다. 무배당 ING 라이프업 변액연금보험과 무배당 ING스마트라이프 변액연금보험 등 5가지 상품의 가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변액펀드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 가입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위탁 운용사를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국내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가 국내 최대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NG생명 관계자는 "국내 채권형 변액펀드로 가입자들의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가 크고 운용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월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는 138조 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국내 채권형 변액펀드는 ING생명을 비롯한 여러 보험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이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등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국내 투자유형의 비중이 높은데, 장기 투자 성격때문에 채권형 펀드가 다수 라인업돼 있다. ING생명의 경우, '베스트채권형'을 포함한 국내 채권형 순자산이 전체의 3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베스트채권형'을 운용해온 대신자산운용은 성과 부진 등으로 이번 수시 평가를 통해 위탁 운용사에서 제외됐다. theWM에 따르면 4일 기준 '베스트채권형'의 1년 수익률은 2.45%, 3년 수익률은 11.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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