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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유진·대신證,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키움증권도 준비 중… 증권사의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 가속화

정강훈 기자공개 2016-10-10 08:24:0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증권사들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 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올들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이하 중기특화증권사)를 필두로 한 증권사들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중기특화증권사로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KB투자증권을 지정했다. KB투자증권은 현대증권을 합병할 경우 자격을 잃게 된다. 예비 참여자인 KTB투자증권이 오는 12월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된 업체 중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이미 신기사 등록을 마쳤다. 유진투자증권이 이번에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함에 따라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는 키움증권만 남게 됐다. 키움증권도 현재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특화증권사가 아닌 일반 증권사들의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한 신한금융투자도 내부적으로 벤처 투자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술사업금융업 자격을 얻은 증권사들은 주요 출자 사업에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최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주요 정책기관의 출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증권사 입장에선 투자 범위가 넓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증권사들의 신기술금융업 진출이 이어지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의 내부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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