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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바이오투자 '더' 강화한다 팀체제 부문으로 승격···전문심사역 2~3명 충원 계획

김동희 기자공개 2016-10-26 09:18:3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1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바이오기업 투자를 지금보다 더 강화한다. 투자본부내 팀 체제를 부문으로 승격시키고 투자인력도 충원키로 했다.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선도할 바이오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투자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부문장은 황만순 상무가 맡는다. 황 상무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유한양행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투자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바이오기업인 켐온, 메디프렉스에서도 근무했다.

지난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둥지를 틀고 바이오기업 투자를 전담하고 있다. 아이센스, 아이진,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휴메딕스 등 30여개 기업에 투자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 부문을 2개 팀으로 나눠 운영하기 위해 전문 심사역 2~3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24일부터 변리사 출신의 정순욱 바이오 심사역이 새롭게 출근한다. 늦어도 다음달에는 의학박사(MD) 학위를 소지한 심사역도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중국 본부에서 바이오 투자를 맡을 심사역과 주니어 심사역의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

충원이 완료되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 투자 전문 심사역만 6명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황만순 상무와 김연준이사, 길영목 이사, 정은재 팀장 등이 전담했다. 다만 길영목 이사는 앞으로 바이오부문에서 나와 박민식 상무와 함께 다양한 업종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바이오팀을 바이오부문으로 승격시켜 운영키로 했다"며 "채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개팀 체제를 구축해 바이오 투자를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미 바이오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탈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투자 전용의 사모투자펀드(PEF)를 포함해 1500억 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만 바이오, 의료 기업 5곳에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회수성과도 좋아 올 4분기에만 총 8개의 바이오기업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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