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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 중개법인 라인업 완성 "PM사 2곳과도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김슬기 기자공개 2016-11-21 10:11: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5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부동산 투자자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과 손을 잡았다. 타사 대비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PM) 업체와도 일을 함께 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는 부동산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과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부동산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은 이후 부동산자문센터를 설립, 해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은행 측은 양해각서(MOU)형태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 미소부동산, 리얼티코리아, 세빌스코리아, 플러스메이트, 두레시닝 등 5곳을 통해 부동산 매물 리스트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5개의 부동산 중개법인과 협력하고 있으나 매물 조달 능력이나 내외부 평판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은행고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실제 매물에 대한 중개를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 중개법인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부동산 중개법인의 경우 매물 목록을 줌으로써 본인들의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하나은행은 중개업체들의 매물 목록을 그대로 고객에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기준에 따라 입지, 가격대, 임대료 수준, 임차인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이 투자할 만하다고 판단되는 매물을 추려서 전달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러군데서 매물을 받아도 시중에 나와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겹치는 매물을 제외하고 전체 매물 중 30% 정도를 고객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은행은 부동산 실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PM) 업체인 글로벌 PCM와 두레시닝와 협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을 통해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고 부동산 매물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 한해서 진행된다.

앞선 관계자는 "고객들이 건물을 매입한 이후 해당 물건에 대한 실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방시설, 전기설비, 냉·난방시설 등 안전성에 대한 점검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 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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