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남동발전, RFP 발송...IPO 제안서 20일 접수 국내 증권사 15곳, 외국계 4~5곳 발송..대표·공동주관사 총 3곳 선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6-12-13 08:05:2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9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동발전이 기업공개(IPO)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주요 증권사들에게 보냈다. 제안서는 오는 20일 접수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8일 국내외 증권사들에게 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은 최근 3년 간 IPO 대표·공동 주관 실적이 1000억 원이 넘는 증권사들이다. 국내 증권사는 15곳, 외국계 증권사는 4~5곳이 RFP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동발전은 대표 주관사로 국내 증권사 중 1곳, 공동 주관사로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 1곳씩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제안서 제출일은 20일이며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 선정과 프레젠테이션(PT) 일정은 RFP에 따로 기재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시장 매력도가 높은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이 IPO 대상으로 지목됐다. 동서발전은 조만간 RFP를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 빅딜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내외 증권사들의 주관사 수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상장 후에도 정부 등 공공지분이 최소 51%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 공모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0%로 제한했다. 구주매출과 신주발행 비율을 50%씩으로 맞춰 상장대상기관과 주주사인 한전과 가스공사에 공평하게 자금이 유입되도록 딜 구조를 설계했다.

남동발전은 2003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남동발전의 순자산가치는 3만 원 안팎이었으나 예상 공모가는 1만원대로 3분의 1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에이션이 2조 원대에 불과해 남동발전은 IPO를 철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