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급증' DGB캐피탈, 배당 확대 39.9억→ 59.3억 증액…DGB금융지주에 전액 지급
원충희 기자공개 2016-12-29 11:06:53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7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캐피탈이 올해 현금배당은 작년보다 48% 증가한 59억 원으로 결정했다.DGB캐피탈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245원, 총 59억 2900만 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말(39억 9300만 원)대비 48% 증가한 액수다.
DGB캐피탈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결산배당을 하지 않고 중간배당만 39억 원씩 해왔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자산과 수익이 크게 늘면서 배당액도 상향됐다. 올 3분기 DGB캐피탈의 영업자산은 1조 6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1535억 원)대비 46.2%, 영업이익은 69억 원에서 154억 원으로 123.2% 증가했다.
|
이번에 결정된 배당금은 전부 DGB금융지주로 들어간다. DGB캐피탈은 DGB금융지주의 100% 완전자회사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DGB금융지주로부터 유상증자 등 재무적 지원을 많이 받아 2013년부터 매해 현금배당을 하고 있다"며 "증자는 DGB캐피탈의 신용도 제고와 영업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DGB캐피탈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에 500억 원, 작년에는 1000억 원 유증해줬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DGB캐피탈은 취급액 및 자산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자산 포트폴리오도 설비리스, 기계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 자동차금융 및 소매금융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한층 제고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사회 분석/한화오션]지분 파는 2대주주 산은, '의결 참여권' 향방은
- [지배구조 분석/한진칼]외부주주들 영향력 확대, '양날의 칼' 우군
- [Financial Index/금융지주]자본력 풍족한 KB, 보완자본 의존도 큰 우리
- [지배구조 분석/신영증권]자사주만 51%, 소각 못하는 이유
- 코리안리의 지배구조 시험대
- [지배구조 분석/코리안리]원종규의 오너십, 자사주+백기사 '이중방벽'
- [지배구조 분석/두산]오너 개인보다 가문…'친족경영'으로 지배력 보강
- [지배구조 분석/엔씨소프트]김택진, 지분 희석 보완책 '백기사'
- [지배구조 분석/네이버]지분에 기대지 않는 창업자 이해진
- [2025 대한민국 사외이사 인식 조사]10명 중 4명은 겸직…사외이사 인력풀 확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