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 조직개편…자동차·R&C금융 강화 車금융 '오토전략·네트워크본부'로 재편, 지점 31개서 17개로 통폐합
원충희 기자공개 2017-01-10 09:46:4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08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최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3개로 나눠진 자동차금융 본부를 오토전략본부와 오토네트워크본부로 합치고 31개 지점을 17개로 통폐합했다. 소매·기업·신기술금융으로 분리돼 있던 R&C(Retail & Corporate)금융도 1팀, 2팀으로 이원화했다. 또 효율적인 조직통제 및 영업지원을 위해 기획·재무·인사·총무팀을 한 곳으로 모아 경영지원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9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가장 큰 조직인 '경영관리/R&C금융총괄'을 일부 개편하고 7본부 2실 28팀 체계를 7본부 3실 24팀으로 바꿨다. 전체적으로 팀조직 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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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태 부사장이 경영관리/R&C금융총괄을 맡아 전략기획과 재무관리, 소매·기업금융을 통솔한다. 경영관리/R&C금융총괄 산하에는 경영지원본부와 R&C금융본부가 편제됐다. 백규락 상무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기획·회계·인사·총무를, 조종철 상무가 R&C금융본부장으로 리테일·기업금융과 자금팀을 맡게 됐다.
R&C금융본부 아래로는 R&C금융1팀, R&C금융2팀을 뒀다. 리테일, 기업금융, 신기술금융으로 나눠져 있던 부서를 이원화한 것이다. 리스크관리본부는 경영관리/R&C금융총괄 산하를 벗어나 별도의 조직이 됐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기획·관리부서와 재무부서가 따로 떨어져 있어 이번에 경영관리/R&C금융총괄 산하로 끌어모았다"며 "사업계획 수립, 인사·총무, 자금·회계 등 경영지원 업무의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분야인 자동차금융에선 신차, 중고차, 상용차로 나눠져 있던 본부조직을 오토전략본부, 오토네트워크본부로 재편했다. 조진우 상무가 맡게 된 오토전략본부는 신차금융팀, 중고차금융팀, 렌터카금융팀 등 자동차금융 핵심부서들로 채워졌다.
각 본부별로 속해 있던 영업지점은 신용식 상무가 지휘하는 오토네트워크본부로 일원화 됐다. 지점도 전국 31개에서 17개로 통폐합 됐다. 이에 따라 신차금융지점, 중고차금융지점, 상용차금융지점이 따로 영업을 하던 방식은 한 지점에서 신차·중고차·상용차금융을 모두 취급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해외사업본부도 최근 신설된 본부급 조직이다. 지난달 초 이건표 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자본시장부문 대표(전무)를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경영전략본부에 있던 신사업팀이 해외사업팀으로 변경, 해외사업본부 아래로 배치했다. 하노이(베트남)대표사무소와 미얀마법인 준비위원회도 해외사업본부 산하로 편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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