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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커버드콜펀드 '드라이브' 퇴직연금용·목표전환형 추가 출시…판매사 확대 예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7-02-08 08:41:2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6일 11: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커버드콜펀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퇴직연금용 및 목표전환형 상품을 각각 신규 설정하고 판매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의 책임매니저를 2명으로 늘려 운용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커버드콜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과 '신한BNPP 퇴직연금커버드콜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의 설정을 준비 중이다. 목표전환형 상품은 이번주부터, 퇴직연금 상품은 다음주부터 각각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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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커버드콜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 및 순자산 추이. (출처: theWM)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펀드로 전환되는 상품이다. 펀드 설정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전환조건을 달성하면, 설정 1년 째 되는 날에 조기상환된다. 6개월 이후 전환조건 달성 시에는 운용전환일 이후 6개월이 되는 날에 상환된다. 전환조건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1년 동안은 6%(기준가 1060원), 1년 경과 후부터는 9%(1090원)다.

퇴직연금용 상품은 전체 자산의 60% 정도는 '신한BNPP커버드콜펀드'에, 나머지 40%는 '신한BNPP퇴직연금국공채펀드(설정액 87억 원)'에 투자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현행 퇴직연금감독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국공채펀드를 일부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현행 퇴직연금감독 규정에서는 파생상품 매매위험평가액 비중을 40%로 제한하고 있다"며 "커버드콜펀드의 경우 위험평가액 비중이 100%라서, 퇴직연금 상품에는 국공채펀드 포트폴리오를 포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펀드의 설정과 함께 판매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커버드콜펀드는 신한은행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됐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 주요 증권사 및 은행사와 판매 여부를 협의 중이다.

펀드의 책임운용역도 2명으로 늘렸다. 기존 매니저인 박문기 퀀트운용팀장과 함께 윤동기 머니마켓운용팀장도 운용을 맡게 됐다. 윤 팀장은 산은자산운용 채권운용팀을 거쳐 2004년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채권을 담당 중이다. 그가 현재 8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신한BNPP커버드콜펀드는 지난해 5월 설정됐다. 판매 개시 7개월 만에 수탁고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2016년 신규펀드 중 가장 많은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3일 theWM에 따르면 펀드의 설정 규모는 1297억 원이며 9.26%의 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관계자는 "목표전환형 상품의 경우 단기 시황을 보고 대응하길 원하는 고객과 펀드에 입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조기상환을 통해 일반펀드보다 사후관리가 잘 된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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