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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 영업이익 100억 돌파…VC '흐뭇' 지난해 매출액 355억 달성…올해 500억 이상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7-02-14 08:20:1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9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실적에 투자사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355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됐던 실적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다"며 "작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더 큰 규모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빅히트가 거둬들인 대부분의 매출액은 간판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에서 발생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활동보다 국내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한한령(한류제한조치) 등의 악재와 무관하게 소속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빅히트는 올해 500억~6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이 이미 올해 연말까지 대부분의 활동 계획이 잡혀있는 만큼 실제 매출액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추가적인 광고계약 체결 등을 통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빅히트의 실적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빅히트의 주요 기관투자자로는 SV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빅히트에 40억 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빅히트에 55억 원을 투자하며 빅히트의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빅히트는 지난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며 새출발에 나섰다. 빅히트는 지난 2015년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을 대상으로 6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었다. 이후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1년 만기 뒤 해당 사채를 전액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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