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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에프PE, 인선이엔티 인수로 차 폐기물 시장 진출 자회사 인선모터스, 폐자동차 처리 시장에서 '독보적' 평가

윤지혜 기자공개 2017-02-17 08:31:08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에프PE가 국내 건설폐기물 1위업체 인선이엔티를 인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앤에프PE는 이번 거래를 통해 자동차 폐기물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게됐다. 또한 그간 이앤에프PE가 폐기물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 온 만큼 처리 대상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선이엔티는 최대주주인 오종택 인선1%장학재단 이사장이 보유 지분 14.9%를 이앤에프앰버사모투자합자회사에 420억 원을 받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인선이엔티는 1997년에 설립된 건설폐기물처리 전문업체로, 건설폐기물 수집부터 운반 후 중간 처리를 한다. 이 과정에서 나온 생산물을 판매하고 최종 매립까지 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돼있으며 시가총액은 2200억 원에 달한다.

이앤에프PE가 중점을 두고 본 것은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이다. 인선이엔티는 2011년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설립하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했다. 인턴모터스는 자동차 해체 관련 전 공정을 수직 계열화하고 폐자동차 해체센터를 따로 두는 등 관련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폐기물 시장의 전망 또한 밝다. 재활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동차 자원이 충분하고 신사업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폐차량이 지난해 3만2000대보다 올해 1만3000대가 증가한 4만5000대로 예상되며, 중고 부품과 중고 자동차 해외 수출량도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면서 폐기물 업종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엔에프PE는 대우증권 인프라팀에서 폐기물 투자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나와 2015년 설립한 신생 운용사다. 작년 반도체 세정업체인 나노윈과 비금속 제조업체이자 폐기물 처리업을 영위하는 탑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투자 기업들이 환경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종업체들로, 이번 인선이엔티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선이엔티의 2016년 예상 매출액은 1410억, 영업이익 234억 원이다. 재건축 경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주력 사업인 건축폐기물 영업이익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 밖에 다양한 폐기물 관련 신사업을 보유해 복수의 PE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결국 폐기물 처리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이앤에프PE를 최종 인수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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