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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家 이재환, 타임와이즈인베스트 대표 취임 CJ그룹 출신 서장원과 공동 대표 체제…'지분투자 강화' 큰 그림

양정우 기자공개 2017-03-07 08:21:0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그룹 오너일가' 이재환 CJ파워캐스트 이사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선임됐다. 두 달여 전 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

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최근 이재환 CJ파워캐스트 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CJ그룹 출신인 서장원 대표와 함께 공식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이재환 신임 대표와 서 대표는 이미 타임와이즈인베스트가 나아갈 큰 방향을 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경영진은 '지분(Equity)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선명한 목표를 회사 내부에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영화 등 문화콘텐츠에 투자(프로젝트투자)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프로젝트투자 한쪽으로 쏠린 포트폴리오는 잠재적 리스크이자 성장의 한계점으로 여겨졌다. 때문에 벤처와 스타트업(start-up)의 주식를 인수하는 지분투자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공격적으로 지분투자에 나설 여력도 이미 확보해뒀다. 최근 들어 '펀드 조성' 릴레이를 벌이며 투자 재원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상생펀드II(102억 원)'를 시작으로 'ICT융합펀드(192억 원)'와 '바이오헬스케어펀드(152억 원)' 등을 연이어 결성했다.

이재환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자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뜻밖의 결정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말 이 대표가 타임와이즈인베스트의 지분 51%를 확보했지만 대표이사 취임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재계의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이 없지 않지만 직접 대표이사로 나선 것은 드문 사례"라며 "벤처투자사도 어디까지나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경영진에게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재환 대표는 과거에도 벤처캐피탈 경영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개인회사인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창업투자회사 산수벤처스(현 윈브릿지)를 보유했었다. 벤처투자사의 경영 전반에 관한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옛 CJ창업투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의 금융 계열로 분류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지주사인 CJ와 직접 지분 관계가 얽혀있지 않지만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재환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가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이 대표에 이어 부동산 관리기업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지분 4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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