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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전자소재 나홀로 '성장' 매출액 비중 24.9%까지 확대, 3년연속 실적 증가

이명관 기자공개 2017-04-06 10:14:0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5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케미칼 전자소재 부문이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3년간 유일하게 실적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년 간 주력 사업으로 키우려는 노력의 결실이 이제야 빛을 보는 듯 하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매출에서 전자소재 제품의 실적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소재 부문은 786억 원의 매출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373억 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한솔케미칼의 주요 제품군은 제지약품, 환경약품, 전자소재, 정밀화학 등으로 구분돼 있는데, 전자소재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전부 하락세를 면치했다. 제지약품은 8.1% 감소한 642억 원, 환경약품은 8.6% 감소한 253억 원, 정밀화학은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125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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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전자소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재소재는 매출액의 24.9%를 책임졌다. 전년보다 15.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자소재 제품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건 2014년이다. 당시 매출 규모는 146억 원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였다. 이처럼 전자소재 제품의 비중이 확대된 것은 한솔케미칼이 수년 간 전자소재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솔케미칼은 그간 전자소재 제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 본격적으로 투자가 단행된 것은 2013년부터다. 2013년 10월 전자소재 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이때 관련 제품 생산공장도 준공됐다. 이후 2015년에는 증축을 통해 생산량 확대를 모색하기도 했다.

한솔케미칼의 전자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는 인수·합병(M&A)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6년 한솔케미칼은 1250억 원을 들여 공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테이팩스를 인수했다. 한솔케미칼의 노림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함께 전자소재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에 있었다.

한솔케미칼은 디스플레이의 전극보호용도의 소재를 제조하는 반면 테이팩스는 2차전지용 제품을 생산한다. 테이팩스에서 전자소재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473억 원의 매출 실적을 냈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42.3%에 해당한다. 단순하게 테이팩스의 실적을 한솔케미칼에 포함시키면 전자소재 부문 실적의 총합은 1000억 원을 넘는 셈이다.

한솔케미칼 측은 "전자소재사업은 지난 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 냈다"며 "올해에는 전자소재사업이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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