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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작년 상장사도 '안진' 교체 두산밥캣·LS전선아시아·자이글·신신제약 등 9개사 감사인 변경 대상

이상균 기자공개 2017-04-10 08:00:1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9개사들이 감사인을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과의 재계약이 금지돼 새로운 감사인을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안진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하고 방조했다며 지난 5일부터 1년간 신규 감사업무를 금지시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핸즈코퍼레이션, LS전선아시아, 자이글, 신신제약, 넵튠, 썸에이지, 피씨엘 등 9개사는 올해 안진과 감사인 신규 계약이 금지된다. 이들 9개사는 상장 이전에 안진과 1년간 감사인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비상장사는 감사인 계약을 1년 단위로 체결한다.

금융위원회가 안진의 신규감사 업무를 정지시킨 대상은 안진과 계약 3년차에 접어든 상장사와 감사인 지정을 통해 안진과 계약을 맺은 회사, 안진이 감사를 맡고 있는 금융기관 등이다. 비상장사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지난해 상장을 한 9개사는 얘기가 다르다. 안진과의 계약이 올해 자연스럽게 종료되면서 안진과 계약 3년차에 접어든 상장사와 같은 상황이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로서 감사인과 새롭게 3년 단위의 신규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안진의 제재 대상에 들어간다"며 "이들 9개사는 안진을 제외한 회계법인과 감사인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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