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상임부회장에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유력 윤영찬 전 부사장 문재인 캠프 이동후 채 부사장 영입키로
김나영 기자공개 2017-04-11 08:40:5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0일 10: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를 주도할 전망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인기협 회장을 맡게 된 데 이어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이 상임부회장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인기협 상임부회장 자리는 올들어 처음 만들어졌다.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기협은 곧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임부회장에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
원래 인기협에는 상임부회장 직함이 없었으나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협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지난 3월 상임부회장 직을 만들었다. 지난달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됐으나 직후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로 적을 옮기면서 7일 만에 공석이 됐다.
후임 상임부회장으로는 네이버 인사가 아닌 타 기업 인사가 올 가능성도 있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채 부사장이 이어가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는 전언이다.
현재 인기협 회장단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2명, 부회장 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석부회장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다.
채 부사장이 상임부회장으로 선출되면 인기협 내 네이버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채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자동차 등을 거쳐 2000년 네이버에 입사한 후 17년째 재직 중이다. 윤 전 부사장의 퇴직으로 홍보, 대관,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인기협 관계자는 "채 부사장 선임은 거의 확실시된 것으로 운영위가 열리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