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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아주IB투자, 투자수익 '톡톡' [더블유게임즈 DDI 인수]DDI 인수로 10배 이상 수익 기대…단계적 회수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24 08:20:5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4: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LLC(DDI)를 인수한 더블유게임즈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탈이 고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3년 전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은 10배 이상의 수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최적의 투자회수(엑시트) 시점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13.6%가량 오른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인수를 발표한 18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랏다. 52 주 최고가(5만 2800원)를 경신하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셜카지노업계 8위권에 머물던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3위 기업인 DDI의 인수로 시장점유율을 2위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급등에 따라 이전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의 지분가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벤처캐피탈중 더블유게임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 등이다.

한투파는 지난 2013년 말 '2011 KIF-한국투자 IT전문투자조합', '한국투자그로스캐피탈펀드제17호',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 등 3개 벤처조합을 통해 더블유게임즈의 구주 10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아주IB투자도 '2010 KIF-아주 IT전문 투자조합'을 통해 18억 원을 투자했다.

한투파는 더블유게임즈의 프리IPO 과정에서 일부 원금 회수에 나섰지만 투자 원금중 73억 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은 123만 8주(7.1%)로 김가람 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분이다.

지분 인수이후 한차례도 매각에 나서지 않았던 아주IB투자도 30만 2660주를 보유중이다.

최근 주가를 고려한 한투파와 아주IB투자의 지분가치는 각각 738억 원, 182억 원 가량이다. 최초 투자 단가가 주당 6000원이란 점에서 10배 가량의 수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다만 벤처캐피탈은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모가(6만 5000원)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회수 대신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엑시트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서 원금 회수를 위한 일부 지분 회수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DDI인수로 인해 글로벌 성장성과 향후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유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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