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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5G 상용화…갤S8 통신속도 40% 빨라져 KT에 이어 배터리 45% 절감 기술 CDRX 서비스도 상용화

김성미 기자공개 2017-04-20 13:39:3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11: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4.5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현재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5G는 빨라야 2019년 서비스된다. SKT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의 주파수 5밴드를 하나로 묶어 속도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다만 SKT가 시연한 이동통신 속도는 당초 발표한 속도에는 다소 못 미쳤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5G 개막을 알렸다. 회사는 현재 LTE용으로 보유한 5개 주파수를 모두 묶어 활용하는 5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을 갤럭시S8에 상용화했다.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로,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서비스 적용이 완료된 광주에서 생중계로 시연을 보여준 결과 최대 속도는 635Mbps로 나타났다. 서비스가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S7은 345Mbps로, 290Mbps정도 빨랐다.

SKT는 당초 700Mbps까지 속도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연 과정에선 이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여러 고객들이 네트워크를 같이 쓰는 환경임에 따라 630Mbps정도로 나타났다"며 "다음달 800Mbps, 하반기 900Mbps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하순 서울 등 전국 23개시 주요 지역에, 올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인구대비 51%가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하고 이용 기기는 향후 출시 스마트폰 대부분으로 늘릴 방침이다.

SKT는 스마트폰 배터리 절감 기술도 선보였다. SKT는 스마트폰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 솔루션도 오는 20일부터 국내 전역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CDRX는 주고받는 데이터가 없을 때는 스마트폰 통신 기능을 저전력으로 돌려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45% 절감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CDRX를 지난해 5월 전국에 구축했지만 통화가 끊기는 등 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돼 도입을 늦췄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SKT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발표하며 뒤늦게 이를 공식화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CDRX는 LTE 표준화 당시 나왔던 기술로 2014년 먼저 적용하려고 했지만 품질 저하 우려로 도입을 늦춘 것"이라며 "2015년 관련 논문도 게재하는 등 오랫동안 준비한 기술임에 따라 고객에게 효율성이 있다는 판단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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