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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브라질국채 '주5일' 거래 환율·채권 변동 리스크 감소

이승우 기자공개 2017-05-25 10:39:1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3일 14: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브라질국채 주문 체결 주기를 기존 주 2회에서 주중 5일 체제로 전환했다.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모아 정해진 날(월·수)에만 실제 브라질 국채를 매수했던 때와 비교해 시장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도 주문 체결까지의 공백이 줄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2일부터 브라질 현지 금융시장에서 브라질국채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을 매일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브라질 국채 주문을 모아 일주일에 두 번 했다.

주문과 실제 체결까지의 기간이 짧아지면 고객들은 채권 가격이나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게 된다. 기존에는 가령 목요일에 지점을 찾아 브라질 국채 매수 의사를 밝히면 실제 매수 체결은 다음주 월요일에 이뤄져 그 사이 가격이 변할 수 있었다. 바뀐 방식에 따라 목요일에 주문을 넣으면 이튿날 브라질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 채권을 살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브라질 국채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아지면서 고객 편의를 위해 주문과 체결 시간의 차이를 줄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브라질국채 수요를 브라질 현지법인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다른 판매사들이 해외 금융회사를 중간에 끼고 브라질 국채 중개를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대우는 브라질 국채 최저 가입한도를 파격적으로 500달러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 주문 체결 주기를 단축시킨 것 역시 현지 법인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증권은 브라질국채 중개 금융회사를 여럿 두면서 주문과 체결 주기를 단축시키고 있고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문 체결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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