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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5000억 BW 발행 추진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진행…대주주 두산중공업 900억원 참여

이길용 기자공개 2017-05-29 17:01:2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6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5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BW 발행을 결의했다. 공모 분리형으로 발행되며 주주우선공모방식을 택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와 4.75%다. 3년 후에 발행사와 투자자는 모두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구주주 청약은 7월 24~25일 이뤄지며 실권이 발생할 경우 같은 달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은 8월 1일 상장되며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는 8월 22일 상장 예정이다. 예정 워런트 행사가는 9090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BW로 조달한 자금으로 오는 11월 만기가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조기상환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600억 원 이내에서 BW 발행에 참여하고 일반공모로 3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중국과 신흥시장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 1조 5616억 원, 영업이익 14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와 3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부적으로 올해 중국시장 전체 규모가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 사업이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밥캣 역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향후 신주인수권 행사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서 "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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