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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뗀 현대로템, 공모채 발행 추진 지난 두차례 수요예측 '좌절'…내달 800억 조달

배지원 기자공개 2017-06-22 08:18:2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로템(A)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회복한 후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IBK투자증권 4곳이 맡는다.

트랜치는 2년물과 4년물로 나눠 각각 500억 원, 300억 원씩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9일로 예정됐다. 발행은 내달 7일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마련하는 자금을 운영자금과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9월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5년과 지난해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 씩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거쳤지만 모두 충분한 주문을 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최근에는 현대로템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신용등급에 붙어있던 '부정적' 전망도 떼냈다. 2015년 1조 5000억 원으로 급감했던 신규 수주량도 지난해 4조 1722억 원으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수주잔고도 5조 3899억 원에서 6조 5772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로템의 매출액은 2조9848억 원으로, 2015년(3조3100억 원)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분기 기준 5%대로 회복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대로템의 총차입금은 1조 8128억 원으로, 현금성자산 등을 제외한 순차입금은 1조 1800억 원 수준이다. 2015년 1조8229억 원에서 지난해 60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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