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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 VC서 투자 러브콜 시리즈A 100억 자금 유치할 듯…해외 사업 확대 추진

이충희 기자공개 2017-07-03 08:16:3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7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인 쿼터백이 최근 벤처캐피탈 업계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형 VC들이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들을 속속 투자 대상 기업으로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선두권인 쿼터백에 군침을 흘리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터백그룹은 최근 대형 VC 2~3곳과 시리즈 A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VC들은 쿼터백의 기업가치를 1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약 100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쿼터백그룹은 쿼터백자산운용과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쿼터백퓨처스, 쿼터백재팬 등 4개 계열사를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다. 현재 자본금은 120억 원 수준으로 데일리금융그룹이 출자했다.

이번에 VC가 쿼터백그룹 투자를 확정지으면 데일리금융 내 계열사로는 처음 외부 기관투자가의 지분 참여가 이뤄지게 된다. 쿼터백그룹은 신규 유치한 1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쿼터백은 최근 중화권 등으로 추가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더욱 늘리려는 것은 쿼터백이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들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쿼터백재팬은 올 하반기경 일본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금융기관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쿼터백을 비롯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들은 최근 홍콩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기술 발전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들 중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상품들이 있다"면서 "최근 선두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을 중심으로 중화권 진출 움직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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