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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IoT·빅데이터 신사업 조직 확대 부서마다 빅데이터팀 신설…IoT·빅데이터 확장성 무궁무진

김성미 기자공개 2017-07-10 08:36:52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7일 10: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IoT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IoT 인력만 10배 이상 늘어난 데다 각 부서마다 빅데이터팀을 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oT 부문에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초 10~20여명에 이르던 IoT 사업 조직을 현재 200여명까지 늘렸다. 사업부 인력만 200명으로 개발 인력까지 합하면 300명을 넘어서는 규모다.

권영수 부회장은 IoT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했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 관계자는 "시장에서 IoT 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에도 권 부회장의 의지 덕에 조직이 확대됐다"며 "지난해에는 새로운 팀이 계속 생겨나면서 자리 이동만 몇 번을 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IoT 전담 인력이 증가하면서 사업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IoT 사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초반만 해도 제휴 업체를 확대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LG유플러스의 유료 가입자 수를 보고 제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홈IoT 가입자 80만 명을 넘겼다. 매달 5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 올해 목표인 110만 명 돌파도 어렵지 않다.

LG유플러스는 IoT 사업을 빅데이터 사업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입자들의 사용 패턴, 생활 습관 등을 정보로 가공, 하나의 비즈니스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IoT 부서에 빅데이터 전담팀도 신설했다.

이들은 하루에도 엄청나게 쌓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필요한 정보만 골라 보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홈IoT 고객이 어떠한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하루에 몇 번 냉장고 문을 열고 몇 시에 외출했다 돌아오는지 등의 데이터를 정보로 가공하는 것이다. 슬립센서의 수면 정보를 전담 주치의에 전달할 수도 있고 독거노인의 경우 위급 상황을 병원으로 전달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IoT 부서뿐만 아니라 각 부서에 빅데이터팀을 만들어 데이터 수집에 나선 상황이다.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들이 모두 빅데이터가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사업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조직을 대폭 늘린 것"이라며 "빅데이터 또한 신사업의 기반이 될 만한 분야라는 판단에 따라 부서마다 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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