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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최종 주문 10억 달러, 스프레드 5T+92.5bp로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8-01 08:02:4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1일 0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글로벌본드(RegS/144a)를 4억 달러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요예측에서는 1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모였다.

KT는 지난달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선언(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단일물로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e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10bp(area)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유럽을 거쳐 미국에서 1일 새벽 주문을 마감한 KT는 최종 유효 수요가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65개 기관이 이번 딜에 참여했다. 발행 규모는 예정대로 4억 달러로 확정했으며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spread)는 92.5bp로 책정했다. 일드(Yield)와 쿠폰(Coupon)은 각각 2.754%와 2.625%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 53%, 미국 33%, 유럽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 44%, 은행 25%, 보험·중앙은행 25%, 기업 5%, PB·기타 1%씩 주문을 넣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 JP모간, 노무라증권이 선정됐다. 법률 자문사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이 뽑혔다.

KT는 지난 1월 3억 5000만 달러, 4월 6억 5000만 달러의 외화채권이 이미 만기 도래했다. 올해 KT가 만기를 맞는 원화채권 규모는 4100억 원에 불과하다. 만기 도래 규모는 외화가 원화보다 2배 이상이지만 KT는 4억 달러만 외화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KT는 4세대 이동통신(4G)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자본적지출(CAPEX)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외부 차입 니즈는 어느 때보다 적은 편이다. KT는 차입선 다변화를 위해 원화와 외화 조달 비중 목표를 각각 2대 1로 잡고 있어 이번 글로벌본드 딜에서 발행 물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올해 1월 무디스(Moody's)로부터 신용등급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으로 한 노치 상향됐다. 무디스가 등급을 A급으로 올리면서 KT는 국제 신용평가 3사로부터 모두 A급을 인정 받았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1월 KT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피치(Fitch)는 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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