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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방카슈랑스 출시시점 '고민되네' 국내 최초 '모바일슈랑스' 예고...이르면 9월 출시

신수아 기자공개 2017-08-04 10:34:2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총 9곳의 보험사가 케이뱅크와 손을 잡고 방카슈랑스 상품을 준비 중이다.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고 상품별 개별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현재 9개의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방카슈랑스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주주사 한화생명보험을 포함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IBK연금보험 등 대형사가 두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상품 개발 이후 일정 기간 테스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관심이 많았던만큼 모바일 방카슈랑스 상품은 현재 무리 없이 개발 진행 중이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출시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9개사가 개발 중인 보험상품은 모바일 전용으로 운영된다. 기존 인터넷 판매채널에서 주로 판매되던 연금저축보험과 정기보험 등의 상품을 모바일 플랫폼 전용으로 만든 이른바 '모바일슈랑스'다. 기존에 없던 상품인 만큼 출시 시점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최초'의 상품인 만큼 판매 방식이나 절차, 실제 상품 운영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중은행이 선보였던 비대면 방카슈랑스 상품은 가입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여행자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 상품에 맞춰져있었다. 그러나 케이뱅크가 준비 중인 모바일슈랑스 상품은 기존 인터넷과 오프라인 채널 위주로 판매됐던 연금보험이나 변액 상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현재의 방향성"이라며 "모바일 창구의 편의성이 극대화되고 기존 상품과 비교해 혜택도 차별화 시키는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9월 초 첫 상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거머쥔 케이뱅크가 최근 성공리에 신고식을 치른 카카오뱅크와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서 분주하게 하반기 상품 라인업을 정비 중"이라며 "당초 10월 경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시기가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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