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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더글로벌운용, 공모주 펀드 잇단 출시 [헤지펀드 론칭] NH투자증권 PBS로 선정…판매사 코리아에셋·한국투자증권

이효범 기자공개 2017-09-07 08:43:4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운용사인 더글로벌자산운용이 기업공개(IPO)를 앞둔 공모주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저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2개 펀드를 조성, 향후 10% 안팎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달 '더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와 '더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연이어 출시했다.

두개 펀드를 합해 오는 9월 말까지 총 200억 원을 모집하는게 목표다. 현재 더글로벌1호와 2호는 각각 55억 원, 3억 원씩 자금을 모집한 상태다.

더글로벌자산운용 관계자는 "두 펀드의 신탁보수에 차이가 있을 뿐 거의 유사한 형태로 운용될 것"이라며 "자산의 대부분을 공모주에 투자하고 일부 자산은 국공채와 상장된 스팩(SPAC)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 개요(더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판매사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더글로벌1호와 2호를 모두 판매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2호만 판매하기로 했다.

두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각각 10% 안팎이다. 상대적으로 더글로벌2호가 소폭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는게 운용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IRR 5% 초과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한다.

NH투자증권이 PBS를 담당한다. 투자자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펀드매니저는 박종찬 부사장이 맡는다. 더글로벌자산운용 관계자는 "박 부사장은 피델리스, 로만자산운용 등을 거쳤다"며 "공모주펀드를 운용해 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고 말했다.

더글로벌자산운용은 이 외에도 지난달 18일 '더글로벌분리과세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혼합]'를 설정하기도 했다. 설정액은 14억 원으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다. 투자대상은 공모주, 하이일드채권, 코넥스주식, 스팩 등이다. 이 펀드도 박 부사장이 운용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설정한 총 3개 펀드에 더해 이달 내에 1개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4개의 펀드를 통해 4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추가로 펀드를 설정하지 않고 당분간 기존 펀드 운용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더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에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사로 등록을 마쳤다. 더글로벌1호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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