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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바꾸는 SKT-SM엔터…시너지 본격화 채비 SM C&C 이사회 재구성 나서…아이리버는 완료

김일문 기자공개 2017-09-07 08:05:15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6일 17: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열사 지분 교차 소유를 통해 손을 맞잡은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경영에 나선다. 아이리버와 SM C&C에 서로의 경영진을 보내 이사회를 다시 꾸려 합작 시너지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6일 SM C&C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각 1명씩, 기타비상무이사 3명, 감사 1명을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했다. SM C&C는 또 주총을 통해 사업목적 추가를 골자로 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SM C&C 사내이사로 들어가는 이준식씨는 현재 SK플래닛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사업제휴의 실무자였던 노종원 SK텔레콤 PM(Portfolio Management)실장을 비롯해 김우현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 박현수 SK플래닛 재무관리실장 등이 새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아이리버 비상근감사였던 SK텔레콤 자금팀장이 선임됐다.

사업목적 추가는 SM C&C가 SK플래닛으로부터 가져온 광고사업을 새로 집어넣는 것이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광고 사업부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건네주고, SM C&C의 지분 23.4%를 받았다.

앞서 지난 8월 29일에는 SK텔레콤 자회사 아이리버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합병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사들이 다수 경영진에 선임됐다. SM엔터테인먼트 총괄 사장인 김영민씨와 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안수욱 상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SM엔터테인먼트 경영기획지원본부장이 감사로 아이리버에 들어왔다.

이 밖에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과 이재광 SK텔레콤 경영전략실장도 아이리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포함됐다.

계열사 지분 교차 투자 방식으로 포괄적 사업 제휴를 맺은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이사회 멤버를 재구성하고, 합병, 사업목적 변경 등의 제반 절차를 마무리 함에 따라 시너지를 위한 양사간 경영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연예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양사 계열사인 아이리버와 SM C&C의 유상증자 참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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