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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R, 영양 풍력발전 3단지 조성 착수 '영양제2풍력발전'에 80억 투입, 착공 시기 등 검토

심희진 기자공개 2017-09-25 08:06:34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2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R이 경상북도 영양군에 풍력발전 3단지를 조성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 E&R은 최근 영양제2풍력발전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80억 원을 출자했다. 지난해 12월 15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영양제2풍력발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경상북도 영양군에 풍력발전 3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세기이엔씨와 약 15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설계 및 인허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GS E&R 관계자는 "이번 유증은 풍력발전 3단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확한 착공 시기, 총 발전용량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S E&R은 풍력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 11월 영양제2풍력발전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09년 11월 설립된 영양제2풍력발전은 산지가 발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영양제2풍력발전은 2016년 12월 GS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김기환 GS E&R 신재생에너지본부장(상무)이 영양제2풍력발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6월 말 영양제2풍력발전의 자본총액은 32억 원, 부채총액은 9억 원이다.

영양제2풍력발전은 지난 상반기 매출 없이 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GS그룹의 지원을 받기 시작한 만큼 본격적인 수익을 거두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업생산 중인 풍력발전 설비는 1단지 뿐이다. 2단지 조성 작업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GS E&R 관계자는 "풍력 사업의 경우 발전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화석 연료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다"며 "제주, 영양 등에 건설한 풍력발전을 통해 사업 노하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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