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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활기, 스튜디오드래곤 1조 몸값 도전 [Weekly Brief]진에어·스튜디오드래곤·삼양패키징·CTK코스메틱도 출동

양정우 기자공개 2017-11-07 15:47:1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6일 08: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1월 기업공개(IPO) 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을 시작으로 진에어를 비롯해 중대형 규모의 IPO 딜이 본격적인 공모에 돌입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9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 900원~3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 규모는 1854억~2100억 원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약 8663억~9813억 원 사이로 1조 원에 육박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조 원 수준의 시총을 확보하기 위해 3주 간의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반적인 중대형 IPO딜의 1.5배에 달하는 스케줄로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의식해 국내외 기관투자가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것.

이미 지난달 말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로드쇼를 소화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총 2주 간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구조는 전액 신주발행 형태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CJ E&M(90.76%)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은 구주매출 대신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 개선에 베팅했다.

이달 13일엔 삼양패키징이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공모 희망가는 2만 6000원~3만 원 사이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는 최대 1378억 원 이상이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진에어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 공모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4000억 원 수준으로, 총 84%를 대표주관사(미래에셋대우)가 총액 인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머지는 인수단을 통해 소화될 예정이다.

CTK코스메틱스도 이달 1000억 원 대의 공모를 시도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화장품 중심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 공모를 완료할 전망이다.

중견 건설그룹인 대원과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는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 규모는 260억~300억 원 안팎으로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주식자본시장(ECM)에서 공모 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올해 IPO 공모 규모도 이미 5조 원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까지 총 6조 6602억 원을 공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대어급 딜만 성공해도 7조 원 대 중반의 역대급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진에어와 스튜디오드래곤, 삼양패키징, CTK코스메틱스 등이 1000억 원 이상의 공모를 앞둔 가운데 대원과 체리부로, 에스트래픽,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등도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단순 합산한 공모 규모는 70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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