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IPO, 최대 2100억 규모 다음달 16~17일 공모청약…희망 공모가 3만 900~3만 5000원
강우석 기자공개 2017-10-18 15:57:3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7일 18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신주 모집 규모를 확정지었다. 총 6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2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확보된 금액은 대부분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17일 일반 공모를 통해 신주 300만 주 투자자를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다음달 16일, 일반공모 청약은 다음달 16~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납입예정일은 11월 21일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 900원~3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1854억~2100억 원 사이다. 기업공개(IPO) 후 시가총액 규모는 약 8663억~9813억 원 사이로 1조 원에 육박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달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IPO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한만큼 본격적인 공모 마케팅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상장 관련 업무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확보된 자금은 운영자금(1354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500억 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조달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에 사용될 것"이라며 "공모가 등 기재내용과 일정은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5월 CJ E&M의 드라마사업본부가 물적 분할되며 설립됐다. 드라마 전문 채널 TVN에서 방영된 '또 오해영'과 '굿와이프' 등을 제작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올들어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몸값을 높였다. 김은숙 작가 소속 화앤담픽쳐스와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를 계열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최대 주주는 지분 90.76%를 보유한 CJ E&M이다. CJ E&M은 지난 상반기 말 스튜디오드래곤 보유 지분의 장부가치를 약 698억 원으로 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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