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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피앤에이치테크 구주 인수 신주 투자와 함께 아주IB 구주 인수…총 10억원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7-11-13 07:36: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9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아주IB투자로부터 피앤에이치테크의 구주를 일부 인수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성창투가 운용하는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은 지난달 아주IB투자로부터 피엔에이치테크 주식 3만 6000주를 3억 원에 인수했다.

대성창투는 같은 시기에 피엔에이치테크의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8만 4000주를 배정 받았다. 투자금액은 약 7억 원으로, 구주 인수를 포함하면 대성창투의 총 투자금은 10억 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도 유상증자에 참여해 15억 원을 투자했다.

대성창투는 세컨더리 펀드의 주목적 투자를 위해 신주 외에 일부 구주를 인수했다. 아주IB투자 입장에서는 피투자기업에 자금 조달 기회를 열어주는 것과 동시에 투자단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거래였다.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에 사용되는 재료·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OLED 완성체를 제조하기 전 단계인 중간체 제조가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눈여겨 본 여러 벤처캐피탈들이 피엔에이치테크에 투자했다. 이번에 구주를 일부 매각한 아주IB투자는 2012년 1월 운용 중인 투자조합으로 15억 원을 투자했다. 같은해 7월에는 아주IB투자가 9억 원을 후속투자하는 한편 산은캐피탈도 9억 원을 투자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해 코넥스 상장을 앞두고 아주IB투자(10억 원), HB인베스트먼트(7억 5000만 원), 산은캐피탈(7억 5000만 원), 우신벤처투자(7억 원) 등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누적 투자금은 약 100억 원 정도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7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본격적인 매출 실적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에서 재료·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업체"라며 "실적이 어느정도 뒷받침되면 내년 이후에는 상장 계획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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