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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쿼티, 의료폐기물 업체 '삼우그린' 인수 2호 블라인드 펀드서 약 570억 투입

송민선 기자공개 2017-11-20 08:32:0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7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삼우그린을 인수했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는 지난 7월 삼우그린 경영권 지분을 약 57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후 최근 인수대금 납입까지 완료했다. 인수자금은 전액 2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입됐으며 인수금융(Loan)은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삼우그린은 의료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충청북도 진천군에 소재해 있다. 삼우그린은 의료폐기물의 특성인 고열량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완전 소각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6년 말 재무제표 기준 삼우그린은 매출 74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냈다. 같은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2억 원 수준이다. 삼우그린의 작년 EBITDA만을 고려한 앵커에쿼티의 인수가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앵커에쿼티에선 자회사지만 재무제표 상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된 에스엘디홀딩스와 한재의 가치를 함께 평가했을 때 밸류에이션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에스엘디홀딩스와 한재는 각각 경상북도 경산시와 광주 남구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업체다.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등에서 배출되는 혈액, 체액, 태반 등 인체조직의 적출물과 실험동물의 사체, 주사기·붕대·거즈 등 각종 의료기구 등으로 인체 감염이 우려되고 환경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는 수집·운반업체와 중간처리업체로 나누는데, 중간처리업체는 폐기물을 소각, 기계적·화학적·생물학적 처리 등의 방법으로 중간 폐기하는 업체를 말하며 폐기물을 태울 수 있는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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