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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올릭스, 100억 프리IPO 투자 마무리 벤처캐피탈·증권사 등 참여, 누적 투자규모 290억...내년 1Q 상장 청구 전망

이윤재 기자공개 2017-11-21 08:19:0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0일 11: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NA간섭(RNAi) 전문 바이오벤처인 올릭스가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 100억 원을 유치했다. 상장 청구시점은 내년 1분기 내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올릭스에는 재무적투자자(FI) 외에도 기술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전략적투자자(SI)도 주요 주주로 있다.

20일 바이오 및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최근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기존 주주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신규 투자자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합류했다.

세부 투자내역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가장 많은 40억 원이다. 운용 중인 '스마일게이트H-세컨더리1호', '팔로우온투자펀드'에서 각각 20억 원씩 집행했다. 구주를 매입해 올릭스 주주로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도 자기자본계정(PI)을 통해 1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나머지 50억 원은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기술투자 등 신규 투자자들이 채웠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을 통해 20억 원, 코오롱인베스트와 서울기술투자가 각각 15억 원씩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올릭스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290억 원에 달한다. 원천기술인 'RNA 간섭(RNA interference ; RNAi)' 치료제의 성장가능성에 반한 벤처캐피탈들이 150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보툴리눔톡신업체 휴젤은 올릭스가 보유한 흉터 생성 예방 치료제 기술을 이전받고, 30억 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올릭스는 지난 10월 기술성평가심사를 통과하며 기술특례상장이 임박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술성평가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6개월 이내 상장 청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릭스는 내년 4월까지는 코스닥 상장 청구에 나설 전망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올릭스가 가진 원천기술 RNAi는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RNA가 특정 유전자의 발현 등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신체 현상을 조절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유전자가 타깃 대상이 될 수 있다. 올릭스는 RNAi를 활용한 13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일동제약도 RNAi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올릭스와 신약 공동개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프리IPO로 조달한 자금은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비용으로 활용된다. 비대흉터 치료제(OLX10010)의 영국 임상1상시험 및 황반변성 치료제(OLX10010 및 OLX10020)와 폐섬유화 치료제(OLX10010)의 비임상 예비독성시험에 투자한다. 비대흉터 치료제는 아시아에서 자체개발 RNAi 치료제 후보물질로는 처음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약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RNAi치료제 분야 선도기업인 앨라일람의 파티시란(patisiran)이 임상3상 시험을 통과해 세계최초 RNAi 신약 탄생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올릭스는 자체개발 RNAi물질로 아시아 최초 임상진입을 한 아시아 선도기업이라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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