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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IPO, KB·삼성 주관사 우협 선정 내달 상장주관사 확정 방침…2019년 1조 밸류에이션 목표

양정우 기자공개 2017-12-05 17:54:3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맥스소프트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선택했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지난달 말 상장주관사 제안서를 종합 평가한 결과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에 IPO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한 지 1개월여 만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가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며 "내달 말까지 최종 검토를 거쳐 상장주관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은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일 뿐"이라며 "두 증권사가 IPO를 위해 공동 주관을 맡을 수 있지만 1곳에서 단독으로 주관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총 7곳의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었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5곳이 주관 제안서를 제출해 경합을 벌였다.

티맥스소프트는 몸값을 높이기 위해 2019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실적으로는 이런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지만 가파른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증권사들도 티맥스소프트의 기대치를 고려해 제안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93억 원, 280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191억 원에서 47% 가량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년새 72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로 분류되는 웹 응용 서버(WAS)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43.4%를 유지하며 2위 오라클(28.4%)과 1.5배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관계사인 티맥스오에스와 티맥스데이터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상장주관사 제안서를 받으면서 프리IPO 주관을 위한 제안서도 함께 접수했었다.

티맥스오에스는 자체개발 운영체제(OS)인 '티맥스 OS'를 개발하는 관계사다. 티맥스데이터는 국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 외산 제품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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