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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숙 우리은행 WM그룹장 "RM-PB 협업 체계 갖출 것" "여 행원들 귀감 될 것"

최필우 기자공개 2017-12-26 08:26:0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2일 19: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종숙 우리은행 강남2영업본부장(사진)이 WM그룹장으로 승진했다. 정 그룹장은 교육을 통해 전 행원을 전문성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로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종숙 WM그룹 상무
정 그룹장은 22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지난해와 올해 본부장으로 냈던 성과를 인정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그룹장은 지점장과 본부장을 역임하며 '영업통'으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종로본부를 이끌고 전국 33개 본부 중 핵심역량지표(KPI)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강남2영업본부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KPI 1위를 유지했고, 하반기에도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 중이었다. 자산관리 격전지로 분류되는 강남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게 이번 승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그는 임기 동안 행원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비이자수익이 대폭 늘어나긴 했지만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아직 발전 할 여지가 많다는 게 정 상무의 설명이다. 그는 향후 RM-PB 협업 체계 구축과 행원 교육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정 그룹장은 "올해 비이자수익 강화에 주력한 결과 일선 영업점에 있는 직원들의 역량이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RM-PB 협업 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전 행원이 PB라는 생각으로 자산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그룹장은 우리은행이 오랜만에 배출한 여성 임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우리은행 WM사업단장을 맡았던 김옥정 우리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임원으로 승진했던 사례가 있지만 이후에는 여성 임원이 없었다.

정 그룹장은 "우리은행 여 행원이 7000~8000명 정도 될 것 같은데 귀감이 될 수 있는 여성 임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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