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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 개발 '토닥', 재기지원펀드 투자 유치 SJ인베스트, RCPS 10억 인수…제품 상용화 예정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28 07:34: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6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와우(달팽이관) 제작업체 토닥(TODOC)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경영진의 폐업 이력이 인정되면서 모태펀드 3차 정시에서 조성한 재기지원펀드의 주목적 투자분야로 인정받았다.

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토닥은 SJ투자파트너스로가 운용중인 'SJ 뉴챌린지 펀드'를 상대로 1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 의료기기 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이 토닥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닥의 이호승 부사장(CTO)은 과거 관련 기술회사를 창업했다가 폐업한 이력이 있어 재기지원 주목적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SJ투자파트너스와는 지난 8월에 참여했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다. 민규식 토닥 대표이사가 이 프로그램에 2주간 참여하면서 SJ투자파트너스와 미팅을 할 수 있었다.

토닥은 2015년 설립된 인공와우 개발업체로 물리학 학사, 전기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마친 민규식 대표가 설립했다. 인공와우 전극에 반도체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한 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와우를 체내 이식해 달팽이관 청각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청력을 회복시킨다.

인공와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 코를리어(Cochlear)사는 현재 시총이 호주달러로 101억 달러, 한화로 8조 4000억 원에 이른다. 토닥은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공와우가 지원하는 채널보다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채널이 늘어나면 사용자가 듣는 음높이가 다양해져 고음질을 확보할 수 있다.

SJ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수 년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최소 10%를 차지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공와우는 호주, 오스트리아 등의 기업이 과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시장이다. 토닥은 우수한 기술로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토닥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와우 제품 뿐 만 아니라, 파킨슨병, 신경통쪽에도 적용 가능한 의료기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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